다시 시작해볼까.

얼마 전 온라인상으로 잠깐 친구 - 왠지 현재 그녀석과 나의 관계는 고3 이후의 장래관련으로 태클을 거는 카가밍과 코나타의 관계같(...) - 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.(물론 방법은 비밀) 주된 내용은 `전역 후 무엇부터 시작할까, 무엇을 해야할까'에 대한 것이었는데...확실히,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지금까지의 나는 너무나도 잘못된 삶을 살아오고 있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. 새삼스러운 생각이기는 하지만 이 세상에 오타쿠를 위해 존재하는 나라는 없었지.[쓴웃음]

...그렇다고 이미 물들대로 물들어버린 이 몸을 치유하자니 그것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고, 역시 가장 나은 타협안은 서로간의 공존. 되겠다. 상호간의 차별을 확실하게 두어서 나름대로 잘 살아나가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것이 일단 내가 생각하는 방안이기는 한데, 과연 잘 될런지는 나도 장담을 못하겠다. 일단 전역 후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밥벌어먹을 일을 얻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갖춰서 다가오는 장래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는것이 급선무. 그런고로 일단은...자격증 몇 가지를 취득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알아봐야할 것 같다. 쉬운 단계부터 차근차근히 밟아나간다면 빛은 보이게 마련이겠지. 아무렴. 아무튼 힘내보자. 이 손으로 빛을 붙잡을 그 순간까지.


- 砂王 -

[아무튼 이쪽관련 취미는 죽어도 포기못혀. 어떻게든 타협점을 찾는거다.]

by S-NAO | 2008/05/09 17:23 | Everyday | 트랙백 | 덧글(9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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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에로플 at 2008/05/09 17:27
취미가 곧 일인 사람이 너무 부럽죠. 만화가나 소설가.
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08/05/09 17:30
나도 자격증을 따야할텐데...영어수강료로 차라리 MOS강의나 들을것같은 생각이 든다.
Commented by 슬견 at 2008/05/09 17:40
자격증 따야되긴하는데(...) 힘내세요!
Commented by 하마지엄마 at 2008/05/09 17:52
포기 못하는 사람은 이쪽에도 있다.
Commented by 나이브스 at 2008/05/09 18:07
포기하면 편해...
Commented by 차루 at 2008/05/09 18:34
..다들 포기못하면서 같이 가져가는중이지요 힘내세요 /
Commented by 귀찮君 at 2008/05/10 20:43
포기하면... 안되요..
Commented by 건전청년 at 2008/05/11 11:24
이건 이거, 그건 그거.
라는 생각으로 살려구요(...계속 가능하다면 좋겠지만...)
Commented by S-NAO at 2008/05/18 07:43
에로플=그렇지만 취미를 일거리로 잡는만큼 괴로운 일도 없습니다. 그것을 알아야하죠.

알트횽, 슬견=일단 확실히 공부를 시작해둬야.

하마지어멈=아아, 우리는 돌아오지 못할 길을 걷고있는거지.[쓴웃음]

형님....ㅠㅂㅠ[...]

차루=넵. 감사합니다.

귀찮君\그러믄입죠.

건전청년=확실히, 생업과 취미를 딱딱 구분해서 사는 분들을 보면 한없이 부러워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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